메릴린치, 진로 매각주간사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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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정리절차가 진행 중인 진로는 공개 기업인수합병(M&A)를 추진할 매각주간사로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인코퍼레이티드 증권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진로는 매각주간사 용역제안서를 제출한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메릴린치 증권을 우선협상 대상자, ABN 암로 증권 등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뒤 이들 업체와 용역계약 등에 대해 협상을 해왔다.

진로 관계자는 "메릴린치 증권은 세계 M&A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는 국제 금융기관으로 진로의 M&A 추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릴린치 증권은 매각이 지연될 경우 이에 따른 손실 등을 일정 부분 책임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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