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4·13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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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5대 선거에 비해 전체적인 경쟁률이 낮아진 가운데 후보등록에서도 2강(민주당.한나라당)-1중(자민련)-1약(민국당)의 당세가 반영됐다는 평이다.

◇ 최고 경쟁지〓최고 경쟁률은 충남의 공주-연기로 10대1을 기록했다.

서울 종로와 전남 여수가 9대1로 공동 2위. 지역구가 통합된 곳에서 후보 난립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 15대에선 경산-청도가 13대1로 전국수위.

지역별로는 서울 5.4대1, 대전.대구 각 5.2대1, 충남.전북.경남 각 4.8대1의 순이었다.

반면 제주는 3.3대1로 최저 경쟁률. 15대 때는 대구가 8대1로 수위였고 전남이 4.2대1로 가장 낮았다.

후보 둘이서 단출하게 2파전을 벌이는 곳은 대구 달성(朴槿惠-嚴三鐸).인천 서-강화을(李敬在-朴容琥).경북 칠곡(李仁基-李壽成)등 9곳이었다.

◇ 최다 출마자들〓민주당 이용희(李龍熙.보은-옥천-영동.前3선)후보와 자민련 김두섭(金斗燮.김포.14대의원)후보는 11번째 출마.

10번째 도전은 민국당 이기택(李基澤.부산연제.前7선).김현규(金鉉圭.대구 중.前3선)후보와 무소속의 김옥선(金玉仙.보령-서천.前3선)후보 등 3명. 민주당 안동선(安東善.부천 원미갑.3선).자민련 오세응(吳世應.성남 분당을.7선).한영수(韓英洙.서산-태안.5선).민국당 신상우(辛相佑.부산 사상.7선)후보 등 4명은 아홉번 출마를 기록했으며 민국당 박찬종(朴燦鍾.부산 중-동.前5선).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북제주.5선)후보가 여덟번으로 뒤를 잇고 있다.

◇ 최고령.최연소〓진안-무주-장수에 출마한 74세의 자민련 김광수(金光洙)의원이 최고령이었으며 서대문을에 출마한 청년진보당 김광수(金廣洙)씨가 25세로 최연소를 기록.

선관위에 등록된 11개 정당 가운데 한명이라도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8개로 민주당(2백25명).한나라당(2백25명).자민련(1백71명).민국당(1백25명)외에 한국신당(21명).민주노동당(21명).청년진보당(46명).공화당(4명)등이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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