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43% "대우차 해외매각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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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네티즌들은 가장 바람직한 대우차 처리방안으로 해외 매각을 첫번째로 꼽았다.

인터넷 자동차 판매사이트인 리베로(http://www.libero.co.kr)가 지난 17일부터 열흘간 1천2백78명의 네티즌 회원을 대상으로 대우차 처리방안에 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43.6%(5백58명)가 '해외 업체에 매각해야 한다' 고 응답했다.

'국내 업체에 매각해야 한다' 는 의견은 31.7%(4백5명)였으며, '중소기업중앙회 중심의 컨소시움에 매각해야 한다' 는 의견과 '공기업화해야 한다' 는 의견은 각각 13.8%(1백77명), 10.9%(1백29명)였다.

한편 대다수 네티즌들(78.11%)은 현실적으로 대우차가 해외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과반수(58.2%)가 해외 업체가 대우차를 인수하게 되면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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