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스 석유면허 박탈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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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러시아 석유재벌 유코스가 체납된 세금을 내지 못해 정부로부터 석유 개발 면허를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천연자원부가 2주 내에 유코스의 핵심 자회사 유간스크네프테가즈를 상대로 석유개발권 면허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유코스의 다른 석유개발권들도 박탈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유코스의 세금 납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같이 나선 것은 유코스를 해체하기로 결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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