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코노미] 미국 주택 넷 중 한 채 ‘깡통 주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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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3분기 미국에서 집값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원리금에 못 미치는, 이른바 ‘깡통 주택’의 비율이 23%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4일 캘리포니아 소재 부동산 정보회사인 퍼스트 아메리칸 코어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집값이 모기지 원리금 밑으로 떨어진 주택이 약 1070만 채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530만 채는 모기지 원리금이 집값보다 최소한 20%나 많았고 52만 채 이상이 부도(디폴트) 통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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