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화된 이란정책 곧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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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 dpa.AP 〓연합]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17일 중 기자회견을 갖고 미.이란 관계의 중요한 정책상 변화를 발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루빈 대변인은 "지난 2월 이란 총선에서 개혁파 유권자들의 지지로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이 압승한데 대해 미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올브라이트 장관이 갖고

있다" 며 "개혁파의 승리는 이란의 민주주의 활성화를 예고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 관리들은 익명을 전제로 미 행정부가 이란산 양탄자와 캐비어.피스타치오 열매 등에 대한 제재 완화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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