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IT 자격증] 전산회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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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전산회계사란 회계에 관한 이론적 지식과 함께 전산회계시스템을 이용해 경리 및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전산회계사 자격은 1급에서 3급까지 있다. 1급 시험에서는 4년제 대학졸업 수준의 회계원리.원가회계.세무회계 등 세 과목에 대한 지식을 측정한다.

2급 시험에서는 전문대학 졸업 수준의 회계원리와 원가회계 등 두 과목에 관한 능력을 평가한다.

3급 시험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회계원리 한 과목에 대한 지식을 측정한다.

응시자격에 제한은 없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모두 객관식이고 실기시험은 회계프로그램 운용능력을 평가하는 컴퓨터 테스트다.

1.2급의 경우 필기시험은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한다. 실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3급의 경우 필기는 60점 이상, 실기는 7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다. 실기시험은 전산회계 실기시험용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2급과 3급의 경우 대한상공회의소 인터넷사이트(http://www.kcci.or.kr)에 접속하면 모의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http://www.kpc.or.kr)등에서는 자격취득을 위한 원격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올해는 오는 6월 15일 3급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수기간 : 5월 8~10일)

유사한 민간자격으로는 교육소프트웨어진흥센터(http://www.espa.or.kr)에서 주관하는 회계정보사시험이 있다.

유 병 수 (삼성멀티캠퍼스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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