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방관이 총기난사 …6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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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여섯살난 초등학생이 같은 반 여학생에게 권총을 쏴 숨지게 한지 1주일만에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소방관이 총기를 난사,소방관 등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멤피스 동서쪽의 한 가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이 출동해 가옥으로 접근하는 순간 화염에 싸인 가옥의 차고에서 소방관 프레드 윌리암스가 뛰어 나오며 권총을 발사했다.

이에 소방관 2명과 경찰보조원 1명이 숨졌으며 차고에서 여자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또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소방관 1명과 현장에 있던 여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 범인 윌리암스는 최근 해임됐다가 복직됐으며,이날 변을 당한 소방관들과는 다른 소방서 소속이지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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