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겸한 정선 마술학교 내년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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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마술학교가 2010년 1월 정선군 남면 낙동리에 문을 연다. 정선군 공무원으로 마술학교를 설립한 백호민 교장은 연간 수 천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고 있는 낙동리 마을의 체험관을 리모델링해 2010년 1월부터 정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술학교 캠프는 1박2일과 2박3일 코스로 진행되며, 최현우씨 등 국내 최고의 마술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캠프는 입소 대상에 따라 학생에게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교육마술, 대학생은 프러포즈 마술, 기업체는 비즈니스 마술 등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단체 입소 이외에 마술학교에는 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신체분리, 공중부양 등 7~8개의 매직 포토존을 꾸며 개방했다. 학교 측은 다양한 마술 공연과 체험과 함께 농촌체험, 레일바이크 등 지역관광지 투어를 병행해 다른 지역 캠프와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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