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교양 강좌' 잇따라 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봄을 맞아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민속박물관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민속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한국민속의 이해' 수강생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선착순).

이번 강좌는 이론교육외에도 유적답사.공예실습 등 체험을 강화한 게 특징. 수요강좌(일반교양, 정원 2백명)와 직장인을 겨냥해 격주로 일요일에 열리는 일요강좌(대학수준의 심화학습, 정원 1백명)가 있다.

수요강좌는 오는 29일부터 11월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간 가량 열리며 만20세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5만원. 일요강좌는 20~60세 미만을 대상으로 4월2일부터 11월12일까지 격주 일요일 오후에 열린다. 수강료는 7만5천원. 02-734-1341. 민속박물관 홈페이지(nfm.go.kr)로 문의할 수 있다.

또 한국문화재보호재단도 오는 17일부터 전통문화강좌를 열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격 제한은 없으며 수강료는 20만원(문화회원은 18만원). 총 29주간에 걸쳐 문화입문.한국사.생활문화.문화교류.한국사상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올해는 각 주제별로 관련 유적지를 찾아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지키는 '문화지킴이 시민운동' 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 참가자격 제한은 없으며 수강료는 20만원(문화회원 18만원)이다.

02-555-9337/8.

박태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