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친근한 헌법' 우리의 의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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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근한 헌법' 우리의 의무

헌법정신이 홀대받고 있다. 공동체의 분쟁에서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공통적 기초로서의 헌법’을 강조한 ‘저자와 함께’의 정종섭 교수의 주장에 공감한다. 생활 속의 친근한 헌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은 전문가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의무일 것이다.

박희연(대구시 중구)

***‘외래어를 우리말로’좋은 시도

지난 4일자 ‘북리뷰’ 독자마당에 실린 박희정님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한다.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하고 인위적으로 언어습관을 바꾸는 것이 잘못됐다는 대전제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국립국어연구원이 언어습관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외래어 혹은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려는 시도다. 우리 말은 우리 혼이다. 이런 좋은 시도를 시간 낭비로 보는 것은 유감이다.

최지웅(경기도 성남시)

*** ‘독서량은 국력’알렸으면

지금 오프라인 서점은 인터넷 서점의 할인 공세로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해 있다. 대학이 두 개나 있는 우리 동네 인근엔 술집은 수두룩한 반면 정작 대학인의 상징이랄 수 있는 서점은 전무한 실정이다. 서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도 분명히 있을 듯하다. 또 독서량이 곧 국력임을 말해주는 자료나 데이터를 매주 도표로 싣는 것도 독서 운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홍경석(대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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