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북클럽 회원 300만명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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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북클럽 회원들이 가장 많이 산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열린책들)로 조사됐다.

교보문고는 1997년 이후 북클럽 회원이 구입한 도서를 9월 1일까지 누적 집계한 결과 『나무』가 4만5292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위기철의 소설 『아홉살 인생』(청년사)은 4만4469권으로 2위에, 박완서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웅진닷컴)는 4만4100권으로 3위에 올랐다. 틱낫한의 『화』(명진. 4만2790권),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진명. 4만2152권),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세종서적. 3만9911권),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21세기북스. 3만8778권),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3만4634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교보문고가 지난 93년 국내 서점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북클럽 회원의 가입자가 지난 8월 300만명을 돌파했다. 9월 1일 기준 307만923명으로 집계됐다.

북클럽 회원이 교보문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2003년 기준)에 이르렀으며, 지난 한해 북클럽 회원들이 도서구입에 지출한 금액은 1041억원에 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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