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산 쇠고기 수입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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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농림부는 29일 덴마크에서 광우병이 발생함에 따라 덴마크산 쇠고기와 내장 등 부산물에 대해 긴급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초부터 29일 현재까지 14개월간 덴마크산 쇠고기.내장 등 모두 59t이 국내 수입된 것으로 확인하고 유통경로와 소진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에 앞서 덴마크 정부는 지난달 28일 서부지역에서 광우병에 걸린 암소가 발견됨에 따라 29일 쇠고기 판매를 중단토록 긴급 지시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

농림부 이주호 가축위생과장은 "덴마크대사관에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덴마크산 쇠고기.내장.골분 등 광우병 관련 제품의 수입검역을 잠정 중단시켰다" 고 밝혔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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