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으면 키워서, 필요하면 구해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진희는 닭 세 마리와 동거를 시작했다. 아침, 저녁으로 달걀 찾는 재미에 푹 빠진 박진희는 어렵게 얻은 달걀을 태양열에 프라이 해먹겠다는 당찬 계획까지 세운다. 제작진도 실험에 동참해 조명을 사용하지 않았고, 때문에 출연자들의 밤은 오로지 양초에 의지해 촬영됐다. 상상을 뛰어넘는 이들의 ‘초절전 다큐멘터리’는 20일 밤 10시55분 ‘MBC스페셜-이현우 박진희의 북극곰을 위한 일주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