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는 10일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탠 이은혜는 단숨에 시즌 상금랭킹 2위(7422만원)로 올라섰다. 김영(24.신세계)과 손혜경(25.팀애시워스).전미정(22.테일러메이드)이 합계 12언더파 공동 2위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김영에게 져 첫승을 놓쳤던 이은혜는 이날 15, 16, 17번홀에서 세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향해 줄달음쳤다. 이은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연장전을 벌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