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계, 중국 WTO 제소 청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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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 노동계가 9일 미 행정부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중국이 고정환율제를 고수하면서 통화 가치를 조작하는 등 국제무역규정 위반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원서를 낸 곳은 미국 최대 노조인 노동총연맹-산별회의(AFL-CIO)와 연합자동차 노조 등으로 구성된 '중국 환율제도 대책연합'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0월 25일까지 이 청원에 대한 1차 판단을 내려야 한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는 지난해 1240억달러에 달했다.

[AFP.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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