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서 약사들 장외집회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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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지난 17일 열렸던 의사 집회에 이어 약사들이 서울과 부산에서 이달말부터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부산시약사회(회장 李哲熙)는 오는 27일 부산역 광장에서, 서울시약사회(회장 文在斌)는 다음달 19일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의약분업 조기정착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집회 예정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하면 25% 가량의 당번 약사를 제외한 1천여명, 4천~5천여명의 약사와 가족들이 각 집회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약사회 文회장은 "임의조제.대체조제 등 의사들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의약분업 안들은 지난해 5월 시민단체 중재로 이미 합의했던 것" 이라며 "이제 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의약분업을 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없다" 고 비판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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