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밸런타인 데이 선물비 1인 평균 77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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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뉴욕=신중돈 특파원]미국의 젊은이들이 밸런타인 데이 쇼핑기간(2월 11~14일)중 애인에게 줄 선물을 마련키 위해 지출한 돈은 1인당 평균 77달러43센트(약 8만6천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인터내셔널 대형 소매점연합(IMRA)측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30% 가량 많은 95달러32센트를 지출했다.

IMRA측은 새 천년 들어 처음 맞는 밸런타인 데이 쇼핑기간 중 미 전역에서 팔린 카드 수는 약 10억장이며, 달콤한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초콜릿 판매액은 11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밸런타인 데이 선물의 상징인 장미의 경우 약 1억1천1백만송이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밸런타인기간 중 가장 돋보인 판매수단은 온라인 판매 전문점으로 이들 업체는 지난해에 비해 65~1백23%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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