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1언더파 공동 43위-뷰익인비테이셔널 1R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7개 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24)가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파72)에서 벌어진 뷰익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첫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데이비스 러브 3세에게 6타 뒤진 공동 43위.

고교 동창생인 바이런 벨을 캐디로 대동한 우즈는 "아직 플레이해야 할 홀이 많이 남아 있다" 며 느긋한 표정.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에 62타, 4라운드에는 65타 등 이틀 동안 무려 17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역전우승한 바 있다.

62타는 우즈가 지난해 5월 나이런 넬슨대회에서 61타를 치기 이전까지 자신의 최소타수기록이었다.

우즈는 지난주 AT&T 페블비치 내셔널대회에서 7개 홀을 남겨놓고 7타차를 뒤집었고 1998년 태국에서 벌어졌던 유럽투어 조니워커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는 8타 앞선 어니 엘스를 잡고 우승한 바 있다.

한편 2대회 연속 컷오프에 탈락했던 최경주(30)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67위에 랭크됐다. 최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했다.

김종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