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후보 사퇴…美공화 2강 구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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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워싱턴 AP〓연합]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나섰던 출판계 거물 스티브 포브스가 9일 경선참여를 포기했다.

그의 보좌관들은 이날 "포브스가 델라웨어주 예비선거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중도 포기를 결심했으며 미시간주에서 벌일 예정이던 유세를 취소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지난 8일 실시된 델라웨어주 예선에서 포브스는 19.7%의 지지율을 얻어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50.7%,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의 25.35%에 크게 뒤졌다.

포브스의 이탈로 공화당 대선 후보지명전은 부시 주지사와 매케인 상원의원의 양자구도로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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