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첫 외국계 법률회사 세워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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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호사 마이클 헤이가 북한 정부와 함께 '헤이 캘브 & 어소시에이츠'라는 법률회사를 북한에 설립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북한에 진출하려는 외국 투자자들에게 북한의 법률.회계.투자 정보를 서비스한다. 북한이 외국계 법률회사 설립을 허가한 것은 처음이다. 1998년부터 북한 측과 함께 일해온 헤이는 조만간 평양 김일성 광장 부근에 사무소를 설립, 김일성 대학 출신 법률 전문가 12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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