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 회장 부인과 사별 6년 만에 재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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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66·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한남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부인은 서울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윤모(47)씨다. 서울대 의대 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은 동창 모임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서울대병원장을 하던 2003년 3월 상처했다.

박 회장은 서울대 의대 교수와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병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06년 2월 퇴임했다. 고(故) 박두병 두산 회장의 4남인 그는 박용곤(1남) 명예회장, 박용오(2남·작고) 전 성지건설 회장, 박용성(3남) 대한체육회장의 뒤를 이어 올 3월 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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