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12명 인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외교통상부 차관에 반기문(潘基文) 주 오스트리아 대사를 임명하는 등 차관 6명과 차관급 6명 등 1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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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은 또 행자부 차관에 김재영(金在榮)행자부 차관보, 교육부 차관에 김상권(金相權)서울시 부교육감, 과학기술부 차관에 한정길(韓錠吉)국무총리 정무비서관, 환경부 차관에 정동수(鄭東洙)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장을 승진 기용했다.

또 농림부 차관에는 김동근(金東根)산림청장이 기용됐으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정재(李晶載)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와 함께 법제처장에 박주환(朴珠煥)전주지검장, 비상기획위원장에 이유수(李裕秀)전 국방대학원장, 산림청장에 신순우(申洵雨)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에 나승포(羅承布)소청심사위원장, 소청심사위원장에 문동후(文東厚)청와대 행정비서관을 임명했다.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능력을 위주로 한 내부 승진원칙이 적용됐다" 면서 "전문성·개혁성·참신성·도덕성 등 네가지 기준이 고려됐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