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1순위 경쟁률 0.1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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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은 7일 서울과 수도권의 무주택 1순위자를 대상으로 서울 8차 동시분양 무주택 우선공급분 336가구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은 결과 36명만 신청해 평균 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무주택 우선공급 제도가 시행된 2002년 4차(2002년 5월) 동시분양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입지여건에 비해 분양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수요자의 관심이 판교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만 쏠려 있기 때문에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체 9개 단지 33개 평형 가운데 장안동 동구 햇살아파트 22B평형 1가구와 마천동 금호어울림 25B평형 2가구만 마감됐을 뿐 나머지 31개 평형은 미달됐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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