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벤처주 강세로 사흘만에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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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장은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곧 반등에 성공하면서 한때 200선에 다가가기도 했다.

마감 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1.19%)오른 191.88였다. 벤처기업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업종 지수가 한때 400선을 넘어섰으나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390선으로 밀려났다.

거래량은 1억1천3백만주를 기록, 하루 만에 1억주대로 복귀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7개를 포함한 2백31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5개 등 1백69개였다.

종목별로는 전날 무상증자 방침을 밝힌 새롬기술이 전날에 이어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하룻동안 새롬기술의 거래대금은 모두 3백4억원이나 됐다.

코리아링크는 2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8만5천4백원까지 주가가 올랐고 한솔PCS.대양이엔씨 등도 상한가였다. 한통프리텔은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주가 10만원선을 방어했다.

반면 텔슨전자.텔슨정보통신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모토로라가 텔슨전자와 맺은 이동전화 단말기 공급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전해졌기 때문. '텔슨전자의 매출에서 모토로라사에 대한 납품 비중은 절대적이어서 앞으로도 주가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한통하이텔은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팔자' 매물이 늘어나며 결국 떨어졌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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