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징용피해 재미교포 50억불상당 배상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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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워싱턴〓연합]일제시대 강제로 징용.징병된 한국인들이 미쓰비시.미쓰이 등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최소한 50억달러(약 5조6천5백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업하고 있는 마이클 최(한국명 최영)변호사는 20일 한인 징용피해자 대표 8명이 이르면 다음주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소송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崔변호사는 대략 50만명으로 추산되는 징병과 징용의 한인 피해자는 누구나 배상받을 자격이 있으며 소송 참여 희망자는 필라델피아의 최법률회사(1-215-564-4800)나 서울사무소(02-676-1052~3)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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