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교사 90여명 집단 식중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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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북 영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9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경북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영천시내 D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90여명이 4일부터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날 60여명이 결석 또는 조퇴를 했다.

보건 당국은 D초등학교가 지난 2일 개학한 이후 다음날까지 제공한 급식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환자들의 가검물과 학교 식수 등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해당 학교 측은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6일에도 집단 급식을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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