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새해 사업] 강남구 목요예술공연 정례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올해 강남구민들은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강남구는 구민회관에서 비정기적으로 개최해온 예술 공연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정례화하기 때문.

강남교향악단 등 지역 문화단체들에 더 많은 활동 공간을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또 신사동.논현1동.대치1동.세곡동.압구정2동.개포2동에 문화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주부교실, 인터넷 교실 등도 활성화한다.

주차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계획. 이를 위해 구룡산 진입로 등 다섯 곳(전체면적 2천㎡)에 차량 1백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을 확보한다. 추가로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만들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구는 올해를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각 부서의 업무 시스템을 통합,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 전자 결재도 하반기 중에 구청장 전결사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그만큼 민원처리 시간이 단축된다. 교통.환경.사회복지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확충, 인터넷을 통한 생활정보 서비스를 한단계 끌어올린다.

이밖에 민간 처리업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전량 자원화하고 율현동에 들어설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부지도 매입할 예정이다.

김영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