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7일 '1999년 12월의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수상제품으로 아이콤소프트의 '더 게임' (콘텐츠 부문)과 제이슨테크의 '모토엑스퍼트' (일반 소프트웨어)를 각각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콘텐츠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된 더 게임은 인터넷으로 여러 사람과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통신망과 컴퓨터의 관련 기능을 신설.강화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한번의 클릭만으로 인터넷에 자동 접속되고, 국내외 각종 게임에 개별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또 근거리통신망(LAN)등 전용선이 없는 가정에서도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끼리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이 회사 최혁 사장은 "정통부로부터 개발자금 지원을 받아 지난 1년6개월 동안 5억원을 투입해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며 "인터넷 서비스 업체나 PC방 등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일반 소프트웨어 분야 수상작인 모토엑스퍼트는 자동차.세탁기.에어컨 등에 쓰이는 소형 모터를 설계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에 납품돼 기술 및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