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공사에 불량 레미콘이 납품됐다는 지적(본지 1월 7일자)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7일 불량 레미콘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S사 대구지사에서 콘크리트 성분검사서를 입수, 검사서 조작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이 불량 레미콘을 공사장 등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이를 묵인하는 조건으로 관련 공무원들에게 떡값 등 뇌물을 건넸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도 관내에서 불량 레미콘이 유통됐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대구〓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