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1조5138억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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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전업 신용카드사의 올 상반기 적자 폭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개 전업 신용카드사는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이 1조5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BC와 롯데카드가 흑자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4개사는 적자였다. LG카드는 대손비용 부담으로 360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삼성과 현대카드는 증자를 통해 부실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각각 9946억원과 1767억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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