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소식에 놀라셨죠" 장동건 홈피에 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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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장동건(37)이 고소영(37)과의 열애에 대해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장동건은 6일 새벽 공식 팬클럽 아도니스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장동건입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팬들에게 열애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장동건은 “아도니스 가족 여러분,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오늘 (열애) 기사 때문에 놀라셨을 거예요...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모두가 아시다시피 소영씨와는 오랜 친구입니다. 데뷔 때부터 그리고 작품을 같이 한 적도 있구요.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됐어요... 서로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그녀가 저도 좋아졌습니다”고 고소영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드러냈다.

“우리 아도니스 여러분들께 본의 아니게 먼저 못 알려드린 점 죄송합니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시한 그는 “여러분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좋은 만남 이어가고 싶어요”라고 성원을 부탁했다.

장동건은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할게요”라며 결혼 가능성을 언급한 뒤 “늘 힘이 돼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장동건은 고소영과의 열애 사실을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날 오후 증권가에서 두 스타의 열애설과 결혼설이 나돌았고 이에 이들의 소속사 측이 당황하자 장동건이 소속사를 통해 연인임을 알렸다.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했고 그 이후 오랜 시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중이다"며 "결혼에 대한 부분은 아직 결정된 게 없기에 나중에 좋은 소식이 있게 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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