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 할인점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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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광주신세계백화점은 광주신세계마트 신축에 대한 광주시의 교통영향평가가 최근 가결됨에 따라 건축심의 등 허가 절차를 거쳐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광주시 서구 화정동 백화점 2주차장 부지 5000평에 지하 4층.지상 5층.건축연면적 2만2800평의 복합빌딩 형태로 2006년 12월까지 신세계마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의 판매시설은 같은 계열인 E마트의 시스템을 도입하되, 운영은 백화점이 직접 한다. 지하 2.3층과 지상 3.4.5층은 차량 14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쓰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다.

백화점 측은 마트가 개점할 경우 판매.관리사원 채용으로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지역상품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일 광주시 교통영향심의위원회는 광주신세계마트 신축에 대해 광천2교의 하부에 길이 450m.너비 7m(2차로)의 도로를 개설하고, 광천2교~광천1교 천변좌로 160m를 너비 15m(4차로)로 넓히는 조건으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시켰다.

두 공사에는 3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광천사거리 부근의 늘어나는 교통량은 평동산단 진입로로 이어지는 광천2교 하부도로 개설 등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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