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 기간 중 여행사들의 패키지 여행 좌석을 포함해 홍콩,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호주 시드니 등 주요 노선의 예약률이 100%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도 홍콩뿐 아니라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유럽노선의 예약까지 끝냈다. 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등도 100%에 육박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도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나머지 구간도 표를 구하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항공 수요가 늘어나자 항공사들은 특별기까지 편성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추석연휴에 삿포로 2회, 방콕 2회, 마닐라 1회, 괌 3회 등 총 10회의 특별기를 편성키로 했다. 또 중국 쿤밍, 하와이, 베트남 하노이 등의 노선에는 보잉 747 등 대형 기종을 투입해 좌석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인천~톈진 4회, 인천~나리타 4회, 인천~아사히카와 4회, 인천~사이판 4회 등 총 26회의 임시편을 띄우기로 했다.
강갑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