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차에 태울땐 운전석 뒷자리 피해야'-LA타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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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로스앤젤레스〓연합]어린 아이를 승용차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히면 추돌사고때 중상을 입거나 사망할 위험이 있다고 미 LA타임스지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체 조사 결과를 인용, ' 90년대 들어 운전석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사망한 어린이가 최소 7명'(생후 11개월~7살)'에 이른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추돌사고때 충격으로 운전석이 운전자의 체중을 버티지 못한 채 뒤로 젖혀지거나 부서져 운전석 뒷자리에 앉은 어린이의 얼굴과 다리.목.허리.머리 등을 강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갓난아기의 경우 에어백이 설치된 앞좌석을 피하고 유아용 안전좌석을 뒷자석 등받이쪽으로 향하도록 할 것 ▶4세 이상인 경우 운전석 바로 뒷자리 대신 중앙이나 오른쪽에 앉힐 것▶좌석용 안전벨트는 엉덩이 부분에 걸치도록 하고 어깨띠는 목과 얼굴을 지나지 않게 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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