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단체수의계약제 2006년까지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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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일 중소기업 제품의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를 2년간 유예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말 폐지하려던 이 제도는 2006년 말까지 유지된다. 단체수의계약이란 공공기관이 특정 물품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일괄 구매하는 제도로 1965년 도입됐다. 열린우리당과 산업자원부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의를 하고 "이 제도를 갑자기 전면 폐지할 경우 중소기업계의 판로가 한꺼번에 줄어들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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