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마약 전과' 벤슨 돌려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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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프로농구 SK는 최근 영입한 외국인 선수 리 벤슨(30.2m2㎝.센터)을 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SK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입국한 벤슨이 숙소 및 식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시즌 중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 계약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벤슨은 마약 거래와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2001년까지 8년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실형을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영입을 두고 논란이 됐었다.

SK는 예전에 접촉했던 선수나 미국 현지 에이전트들을 상대로 다시 장신 선수 영입협상을 하고 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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