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의 휴지통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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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아사다 마오가 이번엔 '휴지 버리는 습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보통 피겨 선수들은 경기 직전 휴지로 코를 푸는데, 이때 사용한 휴지를 코치에게 넘겨준다. 그런데 아사다의 휴지 버리는 모습이 매우 '불손'해 보여 네티즌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 네티즌이 29일 인터넷 사이트 '베스티즈'에 올린 '아사다 마오 휴지셔틀'이라는 글은 하루 만에 블로그를 비롯해 유명 커뮤니티에 퍼져나갔다. 이 글엔 2009 ‘일본 재팬오픈’ 쇼트(SP)경기와 2009 시니어 그랑프리 ‘에릭 봉파르’ 프리(FP)경기 직전에 아사다 마오가 코 푼 휴지를 샤네타 폴 보조코치에게 툭 던지는 사진이 담겨있다.

ID '미카미카'는 "코 푼 휴지를 사람에게 휴지통에 던지듯 던져서 놀랐다"며 "바닥에 버리려는 의도였다 하더라도 길거리에서 휴지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나비시'란 ID의 네티즌은 "휴지를 펜스 위에 두면 지저분해 보이니까 안으로 던진 것 같다"며 "시합 전에 긴장돼 일일이 신경쓰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 놓았다.

김포그니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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