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단체장 접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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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광옥(韓光玉)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전경련.경총 등 경제 5단체 회장들을 차례로 만나 재계의 정치활동 선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韓실장은 6~7일 취임 인사를 겸해 경제단체장들을 방문, "재계가 정치활동을 선언하자 각계에서 불필요하게 오해가 많이 생기고 있다" 면서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는 노사간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 고 말했다.

韓실장은 특히 "노사 갈등이 빚어져선 안된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계는 "정치자금 지원은 후원회를 통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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