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MBC'불멸의 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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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MBC 밤11시35분) 악성(樂聖)'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여인을 향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베토벤이 사망한 뒤 그의 오랜 친구 안톤 쉰들러는 베토벤의 삶을 정리하던 중 '내 모든 것은 불멸의 여인 앞으로 남긴다' 는 유언장을 발견한다.

그 여인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실마리는 베토벤이 보낸 편지 뿐인데…. '베토벤 역을 맡은 게리 올드먼의 열정적인 연기가 감동적이다.

'이사벨라 로셀리니.발레리아 골리노도 출연한다. 음악 또한 주목거리.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고(故)게오르그 솔티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기돈 크레이머가 바이올린을, 요요마가 첼로를 연주한다. 베토벤역에 게리 올드먼. 원제 Immortal Beloved.94년작. 1백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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