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 심경 고백-Q채널 '김기평의…'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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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자신의 성적 체험을 숨김없이 적은 책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로 화제를 일으킨 서갑숙씨가 3일 밤 10시 Q채널(CH25) '김기평의 토크&토크' 에 출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이 자리에서 서씨는 당초 5만권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했던 책이 60만권이나 나가 지금까지 인세로 4억2천만원 정도를 확보했다며 "이처럼 반향이 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고 말했다.

또 최근의 '잠적설' 에 대해 누드 사진 에세이집 '뼈, 연적, 18' 의 원고를 정리하느라 외부와 연락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최근 출간된 누드집에 대해서는 " '나도 때론…' 가 마음을 벗는 작업이었다면 누드집은 몸을 벗는 작업이었다" 고 말했다.

"부모가 청소년 자식을 대할 때도 몸과 마음을 벗고 진지하고 솔직하게 대해야 한다" 고 말하는 '서씨는 책 내용을 연극으로 옮겨 2월쯤 모노드라마로 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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