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싸움닭' 조계현 두산 입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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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 '싸움닭' 조계현 두산 입단

'싸움닭' 조계현(35)이 2일 연봉 5천4백만원에 두산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조계현은 지난달 25일 삼성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오갈 곳이 없었으나 해태시절 수석코치를 지냈던 두산 김인식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선수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 박노준 무료 야구교실

왕년의 스타 박노준(37)씨가 오는 6, 7일 서울 도봉동 성균관대 구장에서 서울시내 초.중.고.대학 선수들과 지도자를 대상으로 무료 야구교실을 연다. 지난 2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메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던 박노준씨는 이번 야구교실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웨이트트레이닝, 공.수.주 등 기초를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011-387-2902.'

*** LG, 김용수와 재계약

LG는 2일 김용수와 연봉 1억5천만원에 격려금 7천만원 지급을 내용으로 한 연봉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수는 연봉 인상보다 코치직 보장을 요청했고 LG가 이를 받아들여 연봉협상이 쉽게 끝났다. 김용수는 올시즌 3승9패26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또 쌍방울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내야수 송구홍(31)과 연봉 4천7백만원에 계약했다. 91년 LG에 입단한 송구홍은 '98시즌을 앞두고 해태에 트레이드됐고 올시즌 쌍방울로 옮긴 바 있다.

*** 쌍방울 선수들 잇따라 화촉

정규시즌을 마친 쌍방울 선수들이 잇따라 결혼한다. 쌍방울의 투수 김원형(27)은 5일 오후 1시 전주시 태평동 목원예식장에서 백자희(24)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외야수 장용대(25)는 4일 오후 2시 인천 제일교회에서 박세희(27)씨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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