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 산은캐피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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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 산은캐피탈 = 최근 코스닥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가운데 신기술 금융부문에서의 주식매매차익 및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지난 23일 현재 자화전자·대륭정밀 등 상장사와 프로칩스·텔슨전자 등 코스닥 기업에 대한 출자지분 평가이익이 9백61억원에 이른다.이밖에 코스닥 등록을 앞둔 로커스의 주식 51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광전자·드림라인·한솔PCS등의 지분도 많이 갖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난 12일 유상증자 신주(1천8백만주)가 신규 상장돼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증권 이재구>

◇ 한국 포리올 = 정밀화학 업체로 자동차·가전기기·세제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에탄올라민(ETA)·에톡실레이트(EOA)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업계 1위며 전방(全紡)업종의 경기회복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전년대비 15% 감소했던 이 회사의 매출은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원료를 쉽게 바꾸기 어려운 전방 업종의 특성때문에 국내 고객의 90% 정도가 앞으로도 이 회사와 관계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매출 기반이 탄탄하다.지난달 29일 종가는 1만9천3백원이다. <현대증권 황형석>

◇ 콤텍시스템(코스닥) = 지난 83년 설립됐으며 초기에는 모뎀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90년대 들어 네트워크·전송·시스템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올 상반기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8%로 20개 경쟁업체중 3위를 차지했다. 주가는 지난 10월중 8천3백∼9천3백원 수준에 머물렀으나,최근 한달사이 두배 가량 올랐다.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도 있겠지만 ▶다른 정보통신주와 주가상승률을 비교할 때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고 ▶산업은행이 보유중인 5백3만주의 물량이 언제든지 매물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일단 매도하고 저가에 다시 사는 전략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신흥증권 최석포>

<본란은 증권사 종목분석가의 의견이며,중앙일보의 공식 견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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