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프집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26일 '라이브Ⅱ 호프' 업주 정성갑(鄭成甲.34.구속)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지방경찰청 金모 경정과 李모 경감 등 2명을 소환, 조사 중이다.
그러나 이들은 "鄭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 영업 묵인 등의 대가로 받은 것은 아니고 순수한 용돈으로 받았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화재 직후 신윤철(33.구속)씨가 폐쇄명령이 내려진 이 호프집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지도 않고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인천 중구청 모 국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인천〓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