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프집 수뢰 혐의 경관 2명 소환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인천 호프집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26일 '라이브Ⅱ 호프' 업주 정성갑(鄭成甲.34.구속)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지방경찰청 金모 경정과 李모 경감 등 2명을 소환, 조사 중이다.

그러나 이들은 "鄭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 영업 묵인 등의 대가로 받은 것은 아니고 순수한 용돈으로 받았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화재 직후 신윤철(33.구속)씨가 폐쇄명령이 내려진 이 호프집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지도 않고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인천 중구청 모 국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인천〓정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