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여사, 아들 보석금 3억여원 대신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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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79) 여사가 가택연금된 말썽꾸러기 아들 마크 대처(51)의 보석금 16만5000파운드(약 3억4000만원)를 대신 내기로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살고 있는 마크 대처는 적도 기니의 불발 쿠데타를 지원한 배후로 지목돼 지난주 남아공 수사 당국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대처 여사는 은퇴 후 자서전 출간 등으로 수십억원을 벌었다. 마크 대처는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던 외국인 용병에게 30억원을 지원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징역 15년의 중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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