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밀입북자에 표창할 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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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윗사람이)기분 나쁘지 않게 할 말은 하는 사람. " "어떤 일이 있어도 독을 깨지 않는 사람. " "입은 무겁지만 발은 빠른 정치인. " -국민회의 의원들,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을 평가하며.

▷ "앞으로 밀입북했다 돌아오는 사람에게는 통일운동가로 표창장을 줘야 할 판. " -한나라당 이사철 대변인, 국민회의 파주지구당이 국정보고대회에서 간첩사건으로 복역한 서경원 전 의원을 초청해 당원정신교육 강연을 실시했다고 비난하면서.

▷ "또 탈당하겠다는 소리냐. " -한나라당 정진섭 부대변인, 97년 대선 당시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패배에 불복하고 탈당한 국민회의 이인제 당무위원이 신당 주요당직의 경선을 주장하자.

▷ "말로는 속여도 눈으로는 거짓을 감출 수 없기 때문. "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 73년 쿠데타 직후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 이유에 대해.

▷ "쇠퇴증후군을 극복하니 과거의 위엄이 돌아왔다. "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 영국이 경제를 회복하면서 국제정치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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