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충북사무소장 박성준씨, "수입관세 복잡한데 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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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브라질은 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체계가 매우 복잡해 한국 기업이 이곳에 수출하려면 이러한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

지난 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문을 연 '충북도 상파울루 해외사무소' 의 소장으로 위촉된 박준성(朴俊聖.31.변호사.사진)씨는 도내 기업이 브라질에 수출할 때는 이 점에 유의해 가격결정을 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하의 브라질은 관세 말고도 2~3가지의 세금이 더 붙게 마련이어서 전자제품 같은 완제품 소비재는 제품가만큼의 세금이 붙어 수입이 어렵고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朴씨는 앞으로 이곳에 진출하려는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률 및 교역상 애로 상담과 각종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朴씨는 '충북도 브라질 자문관' 인 박광덕(朴光德.56.사업)씨의 장남으로 4살 때 브라질로 건너와 6년전 우리나라처럼 어려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다른 변호사들과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사무소 전화 55-11-5087-9488.

상파울루〓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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