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5868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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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 사상 최대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또 원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3년까지 현재 12개인 플랫폼(차체와 동력장치)을 6개로 통합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8조984억원, 영업이익 5868억원, 당기순이익 97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 늘어났으며 당기 순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의 실적 호전은 YF쏘나타·투싼iX 등 주력 모델의 신차가 출시된 데다, 정부의 노후차 교체 세금감면 정책,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22조2103억원, 영업이익 1조3978억원, 당기순이익 2조160억원을 기록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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