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뮤직 서비스 11월까지만 공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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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온라인 음악 사이트 벅스뮤직과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이하 음제협)가 31일 음원 사용에 관한 최종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벅스뮤직은 12월 1일부터 전면 유료화하고, 음제협은 벅스뮤직에 제기한 모든 민.형사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따라서 유료화가 되기까지 앞으로 석달 동안은 김범수.박화요비.코요태.태진아.봄여름가을겨울 등 음제협에서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노래를 벅스뮤직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대신 벅스뮤직은 2001년 서비스 시작 이후 유료화 때까지 올리는 온라인 광고 수익의 20%를 음악업계에 배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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