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제주 고속선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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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여수에서도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배를 타고 제주도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9일 목포의 ㈜남해고속이 여수~제주 항로에 고속선을 하루 1회 왕복 운항할 계획으로 내인가를 받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배는 4천t급, 시속 16.5노트짜리로 승객 6백여명과 차량(5t기준) 35대를 실을 수 있다.

운항시간은 6시간이 걸리고, 요금은 1만3천5백원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남해고속은 늦어도 연말 안에 취항할 목표로 현재 여수 신항 제2부두에 터미널과 접안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여수-제주 카페리호가 뜨면 전남 동부권 뿐 아니라 경남 서부권에서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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